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해변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로 떠밀려 왔다고 합니다. 포식자의 추적, 지진 등 재난의 전조, 원전 방출수 등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홋카이도 물고기 떼죽음 : 포식자의 추적
이번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을 포식자의 추적으로 보고 있는 시선이 있습니다.
포식자의 추적으로 인해서 물고기가 산소 부족에 시달리게 됐고 해안가로 떠밀려 왔다는 주장입니다.
낚시를 하다 보면 가끔 물고기들이 갑자기 튀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 등 재난의 전조
일부에서는 지진 등 재난의 전조가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3일 전에 수십만 마리 두꺼비 떼가 목격됐습니다.
2011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 발생 2일 전에는 100여 마리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사례도 있었죠.
현재 학계(방재)에서는 이런 사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진 등 재난 발생 전조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홋카이도 물고기 떼죽음 : 원전 방출수
최근 이슈가 됐던 일본 원전 방출수와 관련된 주장도 있습니다.
일본 매체에서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 언론에서 크게 관심을 보였는데요.
중국 최대 포털에서도 최대 관심 뉴스로 떠올랐습니다.
일본 당국의 발표 조치
일본 당국은 일단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9개월 전 일본 니가타현 이토이가와시 해안 인근에서도 수천 마리 정어리가 떼죽음 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일본 당국은 섣불리 판단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면서도 일본 당국은 먹지 않기를 강력하게 권고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